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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한 정보를 공신력 있는 자료에 근거,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
2020년 3월 최신 업데이트
현재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약칭 〈코로나19〉를 집중적으로 다룬 책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코로나19: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들』은 2020년 1월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킨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하루에도 1천 부 이상 판매되며 출간 1개월 만에 2만 부 가까이 판매되었다.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이나 치료제는 아직 없다. 그러나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막연한 공포나 불필요한 걱정을 덜어 내고, 꾸준하게 정보를 습득하는 일이다. 이 책은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식품의약국(FDA)을 포함하여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등 공신력 있는 기관 및 언론에서 발표한 자료를 총 다섯 개의 장으로 정리하여 독자에게 전달한다.
또한 한국어판은 질병관리본부에서 3년 동안 감염병 역학 조사관으로 활동하며 사스, 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해 풍부한 경험을 쌓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용제 교수가 감수를 맡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출현부터 팬데믹 선언까지
제1장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무엇인지, 이 신종 바이러스는 기존의 바이러스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다룬다.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정보들이 이 장에 담겨 있다.
제2장은 바이러스를 둘러싼 소문과 진실, 그리고 왜 많은 전문가들이 중국이 상황을 축소 ? 은폐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등을 알아본다.
제3장은 바이러스가 유행한 주요 지역인 중국, 한국, 이탈리아, 이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를 살펴본다.
제4장은 우한이라는 도시에 대해 살펴본다. 우한의 간단한 역사와 더불어, 언더그라운드 펑크 음악의 중심지라는 신선한 모습을 엿본다.
제5장은 2019년 12월 초부터 2020년 3월 18일까지 있었던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사건을 정리한 타임라인이다.
저자 타일러 J. 모리슨은 미국의 논픽션 작가로 평소 정치,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져 왔고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며 상황이 심각해지자 자료를 모아 2020년 1월 26일 『코로나19: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들』을 출간했다. 출간 후에도 꾸준히 자료를 추가해 전자책을 업데이트하는 중이며 그 결과 이 책은 3월 중순, 세계보건기구 팬데믹 선언 전후의 정보를 담을 수 있었다. 한국어판에서는 3월 23일까지의 통계 자료와 국내 자료를 추가하였다.